한국에서

KTX안에서

김 정아 2024. 11. 17. 08:01

2024년 11월 17 일 일요일

오늘은 딸 아이 부부가 한국에 오는 날이다.
요즘 단풍철이어서 관광객이 아주 많은 이곳은 기차표 예매가 쉽지  않다.
아이들을 보러 서울에 가려고 기차표를 보니 새벽 시간 외에는 모든 표가 매진이다.
고속버스도 도로 정체가 심하고 표가 없는  것 같아 월요일 10:40분 KTX를 예매를 해 놓았다.

그런데 목포로, 포항으로  출장 중인  남편은 딸아이 부부가 처음으로 한국에 오는데 우리 둘이 마중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내 놓았다.
시어머님 생신도 있고 , 남편의 수술 후의 추적 검사도  있고, 거래처 대표 부부와의 만남도 있어 어차피 서울은 가야 한다.

그래서 예매한 표를 반환하고 새벽 6:43 분 기차를 타고 서울역에 가고 있다.
일요일 하루 시간이 있을 것 같아 느긋하게 엄마 반찬을 만들어 놓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바빠져 어제 아침부터 찌개와 국 종류를 4 종류를 하고 호박죽을 끓이고 반찬 몇 가지 해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

동생들에게 서울 가서 일주일 정도 있어야 한단 소리가 정말이지 너무 미안해 떨어지지가 않는데 간신히 카톡 하나 보내 놓았다.

* 새벽 차는 빈자리가 많아 혼잡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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