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22일 월요일
작년부터 미국에 대 히트를 치고 있는 냉동김밥이 있다.
미국의 '트래더스 조'라는 대형 마트에 김밥이 들어오자마자 품절이 된다는 소리도 들었고, 1인당 2개씩만 판다는 소리도 들었다.
우리 아이도 거기 김밥을 사러 갔다가 지금껏 못 사봤다는 소리도 들었다.
그러다 얼마전에 그 냉동 김밥이 H Mart에 들어왔다는 소리를 들었다.
냉동김밥이 제조되고 있는 과정을 보았는데 무척 청결했고 건강식이라는 인식이 있어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어 기분이 참 좋다.
오늘 장보러 H 마트에 갔는데 김밥 코너가 마련되고 거기에 많은 양의 냉동 김밥이 있었다.
거기는 냉동 김밥이 들어온다는 소문을 못 들었는지 아직 많은 김밥이 자리 잡고 있어서 나도 다섯가지 종류의 김밥을 사 들고 왔다.
한 팩을 들고 전자렌지에 3분을 돌리라는 설명서를 읽고 나도 따라 해 보았다.
그런데 정말 제대로 된 김밥을 먹고 자란 한국인에게 그 맛은 그닥 좋지는 않았다.
제품이 빨리 건조되기도 하니 밥알이 빨리 딱딱해지고 있었다.
*김밥 코너를 새로 맏들었아 봐요.
*집에 다섯 종류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열어보니 이렇게 10개가 있습니다. 가격은 $3.99입니다. 땡초김밥이 너무 매웠어요.
괜히 다섯 종류나 사 왔나봐요.
한국에서 낳고 자란 사람의 입맛은 즉석 김밥에 익숙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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