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10일 금요일
우리가 한국에 있는 동안 결혼 30주년이 되어 기념 사진을 찍었다.
남편은 175정도의 키에 80킬로 정도의 몸무게를 가지고 있다.
거의 일정하게 이 정도의 체격인데 이제 앞으로 남편의 몸무게는 사정 없이 빠질 것이고 ,다시는 이런 체격으로 돌아올 수 없을 것이다.
난 남편의 이런 모습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었다.
사진사의 밝게 웃으라는 말에 마음 속의 울음을 삼키며 찍어야 했던 슬픈 사진이다.
내 눈에 참 멋진 당신,
그래도 우리는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내일도 행복 할 거야
너무 걱정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