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미국적인..

Lake Charles 에서

김 정아 2020. 1. 6. 22:39

2020년 1월 4일 토요일

남편과 같은 회사를 다녔던 분과 오랜 시간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그 친구는 회사 다닌지 얼마 되지 않아 회사를 나와 본인 사업을 하고 있으며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중견기업으로 성장 시키고 있고 남편 역시 이곳에서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니 이제 절친으로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사이이다.

친구분이 휴가를 이곳에서 보내기로 하고 부인과 함께 휴스턴에 왔다.

나도 가게를 쉬고 그 부부와 함께 루이지에나의  레이크 찰스라는 곳에서 이틀을 보냈다.

카지노가 합법인 그곳에서 우리 4명은 골프를 함께 했고 친구분은 골프 후에 카지노를 즐겼다.

덕분에 나도 오랫만에 남편과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


*카지노 호텔의 올해 컨셉이 아시아인지 호텔 로비를 이렇게 아시안 풍으로 꾸며 놓았더군요.

 *호텔 객실입니다. 지난 번에 왔을 때도 퀸 사이즈 침대가 두개였는데 이번에도 두 개인 곳이 예약 되었는지 사이 좋은 우리 부부를 침대 하나씩에 떨어트려 놓았습니다. ㅋㅋ

 *골프를 쳤습니다. 네 명이 점수가 아주 비슷비슷하게 나왔습니다. 저는 모처럼 전반에 10개 오버를 했습니다. 근데 후반에 급격하게 무너졌어요 

 *십년도 훨씬 전에 두 아이가 찍었던 곳에서 우리도 찍어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이렇게 컸고 우리는 그만큼 늙어벌렸습니다.

 

 

'지극히 미국적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stay at home 명령  (0) 2020.03.28
정말 매장이 이렇게 비었네  (0) 2020.03.22
오늘 나는 무당벌레   (0) 2019.10.30
추수감사절   (0) 2018.11.21
지금은 훈련 중  (0) 2018.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