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한국 방문

김 정아 2017. 1. 6. 03:27

2016년 12월 13일 화요일 -2017년 1월 6일 금요일


작년 9월에 시어머님이 쓰러지고 나서 한번도 어머님을 못 찾아 뵈어 어머님 방문을 주목적으로 해서 3주 넘게 한국에 있다 왔다.

주 목적이 병문안이었던만큼 다른 일은 못하고 어머님만 뵙고 왔다.

내가 간 다음날 바로 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발생했는데 결과적으로 담석이 있어 무려 8일간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모처럼 며느리 노릇을 하느라 병원에서 8일을 먹고 자며 생활하다 친정에 내려가 며칠 있다 휴스턴에 돌아왔다.


젊어서 고생만 하시다 연세 드셔 한쪽을 잘 못 쓰시는 어머님에게 한없는 연민의 정이 느껴지며 어머님 생각만 하면 우울해진다.


정말 건강하게 나이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


*그 와중에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추억여행하듯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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