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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소금이 난다고?

김 정아 2016. 11. 21. 12:39

오늘은 cusco 시내를 둘러보기하고 아침을 먹고 saqsayhuaman으로 향했다

이 곳 역시 거대한 돌을 날라 신전을 모시고 농사를 짓던 곳이다

라마들은 한가로이 풀을 뜯고 월요일이라 한가한 관광지에서 우리는 쿠스코 시내의 전경을 즐기고 chinchero로 향했다

 

자그만하고 붉은 지붕을 한 성당에는 검은 피부의 예수님과 성모님이 모셔져 있다고 하는데 월요일은 휴일이라 문을 열지 않아 우리는 사진 몇 장을 찍고 돌아왔다

 

그리고 소금이 나는 산으로 향했다

아마도 인간이 존재하기도 전에 바다였던 곳이 융기 현상으로 산으로 변해 황무지 산에서 소금이 나오는 현상이 너무 신기해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지경이다

산골짜기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찍어 맛을 보니 진짜 소금물이다

지금도 이 염전의 소유자는 막대한 자금을 벌어들이고 있지만 잉카시대의 왕에게도 엄청난 부를 안겨줬을 것 같다

한 쪽엔 잡목이 자라는 산이고 맞은 편엔 소금산이라니 인간의 머리로는 이해되지 않는 불가사의다

 

그리고 moray로 향했다

이 잉카 제국은 돌로 시작해 돌로 끝났을만큼 수 없이 많은 곳이 돌로 된 유적지이다

움푹 파인 분지에 동그란 밭을 만들어 가장 아래쪽엔 옥수수를 심고 가장 높은 곳엔 간자를 심으며 제국에 필요한 식량을 연구했던 곳이라 여겨진다고 했다

가장 아랫부분과 윗부분이 5도 차이가 난다고 한다

며칠 동안 쉼없이 돌아다녀 오늘은 일찍 숙소에 들어가 쉬기로 하고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