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백수 아줌마

오랫만에 한 쇼핑

김 정아 2011. 3. 13. 23:25

 2011년 3월 14일 월요일

새벽 6시에 나와서 인벤토리를 하고 나니 데이빗도 피곤했는지 오후 2시가 되었는데 호텔로 돌아가라고 했다.

점심까지 먹고 났어도 오후 2시 30분밖에 되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은 San marcos에 쇼핑을 갔다.

휴스턴에서 가려면 3시간 이상이지만 이곳 오스틴에서는 40분이라서 트레이닝 받는 기간에 꼭 한 번 가보려고 맘 먹고 있었다.

예전에 집 가까이 있던 아울렛 매장에서 맘 먹고 산 그릇들이 있는데 부족해 몇 세트를 더 사고 이왕 가는 길에 sas매장에 들러 신발도 사고 봄 옷들도 좀 사려고 말이다.

봄 방학과 상관이 있는지 없는지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이 매장이 텍사스의 어느 아울렛 매장보다도 규모가 큰 곳이기 때문에 달라스, 샌안토니오, 휴스턴 근교에서 많은 사람들이 쇼핑을 하러 온다.

두 개의 큰 쇼핑 센터가 붙어 있기 때문에 이 곳에 오면 그야말로 없는 것이 없는 곳이다.

휴스턴에서 3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에 맘 먹고 와야 하는 먼 거리이다.

봄 바람은 살랑거리고 마음에 드는 것들을 몇 개 사고 핫도그 하나 사 먹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

 

*이 많은 매장 중 어느 곳이 가장 맘에 드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