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백수 아줌마

무지하게 기분 좋은 날 아침에.

김 정아 2010. 1. 29. 23:25

 2010년 1월 29일 금요일

아침에 두 아이를 등교시키고 남편을 출근시키고 난 후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대체로 '다음' 사이트에 접속하는 일이다.

블로그에  올린 글에 댓글이 있으면 답글을 쓰고, 블로그 친구들이 새 글을 올리면 가서 읽고 댓글을 써주기도 하고, 이 메일을 체크하기도 한다.

 

스팸메일의 홍수 속에 오늘도 받은 편지함에 메일 몇 개가 들어 있었다.

'또 어디서 돈 빌려 준다는 메일일까' 기대도 안 하고 열어 보았는데 '다음'에서 보낸 메일이었다.

 

12월에 우수 블로그를 선정하고 지원내역으로 다음 배경 음악 구매권을 준다고 하며 1월 중에 개별 메일로 공지한다고 했었다.

그런데 1월이 다 가는데도 별 소리가 없어 2월로 넘어가려나 하고 막연히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오늘 드디어 그 메일을 받은 것이다.

 

우수 블로그들이 많으니 최대로 잡아야 개인당 5곡 정도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왠걸 30곡 이용권이 떡하니 들어 있는 것이다.

너무나 반가워 '다음' 측에서 하라는데로 쿠폰 등록을 하고 'my music'에 들어가 무슨 곡을 살까 즐거운 고민을 하다가 예전부터 좋아했던 '마법의 성'을 사서 걸어 놓고 혼자서 정말 행복해하고 있다.

 

해마다 우수 블로그로 뽑아 주고 이렇게 30곡이나 살 수 있는 이용권도 주니 '다음' 측에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블로그님들, 좋아하시는 곡이 있으면 말해 주세요.

제가 한국과 오래 떨어져 살고 있어서 어떤 곡이 좋은 곡인지 잘 모르겠네요.

정보 주시면 제 블로그에 걸어 두고 많은 분들이 같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원하시는 분은 제가 음악 선물 해 드릴수도 있으니 비공개로 남겨 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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