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거나 슬프거나..

오랫만에 만난 지인들과

김 정아 2008. 5. 26. 09:15

2008년 5월 24일 토요일

조지아주에서 주재원으로 근무하는 남편의 후배가 올 여름에 임기가 끝나고 한국으로 복귀를 한다.

한국에 가기 전에 우리 가족과 시간을 함께 하기로 해서 어제 밤에 휴스턴에 도착했다.

1박 2일의 짧은 여행을 하기로 해서 오늘 아침 일찍 식사를 하고 갤버스톤 바닷가에 갔다.

다행히 흐린 하늘에 구름까지 있어 바닷가의 쨍쨍한 햇빛을 피할 수 있었다.

아이들에게 닭다리를 이용해 게를 잡으라고 해 주니 게들이 많은 곳이었는지 열악한 장비로도 짧은 시간에 꽤 많은 게를 잡을 수 있었다.

 

잠시후에 신나하는 아이들을 달래서 예약해 놓은 리조트로 향했다.

2주 전쯤에 바오로회에서 1박 2일로 여행을 왔던 곳이다.

이곳은 호텔, 수영장, 골프장, 낚시터등이 있어 하루 밤 묵으면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 수 있는 곳이다.

도착해 짐을 풀고 남자 어른들은 골프장으로 향하고 엄마들은 아이들을 데리고 수영장으로 갔다.

세시간 가까이 수영장에서 논 아이들이 호텔로 돌아가자고 해 돌아와 하루를 마감했다.

 

*멀리서 와 준 고마운 분들인데 휴스턴엔 놀만한 곳이 없어 물도 더러운 갤버스톤 바닷가에 갔습니다.

 

*노끈에 닭다리를 한 마리씩 매달아 주었더니 물에 던지며 게 몇 마리씩을 잡아들였습니다.

 

 

*우리가 묵었던 리조트 호텔이고요.

 

*우리가 묵은 호텔 앞 정경이고요.

 

*우리가 묵었던 21호 호텔 앞입니다.

 

*호텔 수영장이고요.

 

*호텔 내의 식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