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힙합 댄스와 한국의 태권도 시범등등. 5월 17일 토요일 'CATHOLIC TEEN IDOL'이란 주제로 10대들의 TALENT SHOW 가 있었다. 우리 지역의 각 민족 성당들이 연합하여 세계 선교 기금 마련을 위해 준비된 공연이었다. 각 성당 고등학생들의 재능 발표였는데 많은 민족들이 자리를 함께 한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행사였다. 정말 오랜만에 라이브 공연을 보.. 작지만 큰 내 나라 2003.05.20
태권도장에서 열린 생일 파티. 5월 10일 토요일 나연이 친구의 생일 파티가 태권도장에서 있었다. 아마 DAVID이 태권도장에 다니는 모양이다. 놀이 시설이나 롤러 링크장이나 레이져 사격장에서 생일파티를 하며 반 전체 친구를 초대하기에는 많은 지출을 해야 한다. 그래서 남자의 경우는 남자만, 여자의 경우는 여자만 초대하는 게 .. 작지만 큰 내 나라 2003.05.13
외국인 관객을 숨죽인 한국의 부채춤 5월 8일 목요일 내가 사는 지역엔 세 군데의 parents Center가 있다. parents Center에서 하는 일은 여러 가지다. 그 중 가장 큰 사업은 영어 교육이다.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나 아시아 사람들을 위해 무료 영어 교육을 시켜주며 교재까지 무료로 배부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학교의 부속.. 작지만 큰 내 나라 2003.05.11
젊은 음악인 부부의 연주회장에서... 5월 4일 일요일 저녁 늦게 아이들 피아노 과외 선생님의 박사학위 취득에 중요한 연주회에 갔다. 아이들이 한참 피아노 슬럼프에 빠져 있어서 선생님의 연주를 보고 오면 의욕도 생길 것 같고, 부부가 처음으로 같이하는 연주회를 격려도 해 주고 싶었다. 혹시 늦을 지 몰라 길을 서둘렀는데 휴스턴 다.. 작지만 큰 내 나라 2003.05.07
휴스턴에 온 김덕수 사물놀이 공연장을 찾아서. 2월 10일 화요일 미주 사회 이민 백주년을 맞는 기념으로 한국에서 온 김덕수 사물놀이 공연에 갔다. 휴스턴의 한국인들이 다 모인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여 공연을 기다렸다. 한국에서라면 사물놀이에 별 관심이 없었을 것이고 그렇게 멀리 갈 만한 열정도 없었을 것이지만 고국의 정을 느껴보고 싶.. 작지만 큰 내 나라 2003.04.16
난 동양 사람이 좋아! 3월 5일 수요일 케이리 학군에서 E S L 학부모를 상대로 강의가 있었다. 알파벳 순서로 부르면 해당 국가 사람들이 일어났는데 K를 부르자 나 혼자 일어났다. 어느 나라냐고 묻자 코리아라고 대답했는데 외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M에는 거의 반수가 넘는 사람들이 일어나며 왁자지껄했다. 멕시코 사람들.. 작지만 큰 내 나라 2003.03.14
세계시장, 월마트에서 만난 김치 3월 3일 월요일 일요일에 한국 장을 보았어야 하는데 성당 갔다가 봄 구경을 하겠다며 한적한 교외로 운전을 해서 오다보니 마켓을 못 갔다. 고기라도 사려고 월마트에 갔는데 채소 진열장에 김치가 있었다. 가장 큰 유통규모를 자랑하는 미국의 월마트에서 보는 김치는 또 다른 느낌을 갖게 했다. 김.. 작지만 큰 내 나라 2003.03.14
산타페와 익스플로러. 6월 30일 일요일 성당에서 예비신자 입교식을 했다. 마음은 전혀 아닌데 남편의 힘에 밀려 여기까지 온 것 같다. 신부님이 예비신자들 목에 기름을 발라주고 머리를 만져주며 강복을 해 주었다. 남편은 신부님이 머리를 만졌을 때 몸에서 강한 열이 올라오며 순간적으로 정신을 놓아 버릴 뻔한 충격을 .. 작지만 큰 내 나라 2003.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