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18일 목요일
길지 않은 텍사스의 봄이 한참이다.
이곳도 기후가 변해 가는 지 겨울이면 꽤 춥다.
그 동안 추워 골프를 못 다니다가 몇 주 전부터 이런 황홀한 봄을 놓치면 안 될 것 같아 열심히 다니고 있다.
이제 갓 피어난 싱그러운 나뭇잎들과 파릇한 잔디들이 필드에 나가는 것 만으로도 행복함을 느끼게 한다.
*오랫만에 친구가 멤버로 있는 골프장 나들이를 했습니다.
*그 사이 카트가 바뀌었더군요. 카트계의 벤츠라고 해서 웃었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코스 입니다. 잡목들이 너무 넓게 펼쳐져 있어 넘기기가 무척 힘들지요.
이 홀에서도 하나는 숲에 빠트리고 두 번째 넘긴 것 같아요.
*휴스턴에 최초로 오픈한 스파입니다. 이제 더워져가는 휴스턴인지라 조금이라도 덜 더울때 가고 싶어 연속 2주 다녀왔어요. 양머리도 해 보았어요. 아마 한국에서는 저런 양 머리는 이제 촌스럽다고 할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한국에서 하는 유행은 늦어도 따라 갑니다 ㅋ
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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