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제 경제인

꿀맛 같은 하루의 휴식

김 정아 2019. 2. 28. 09:00

2019년 2월 25일 월요일


난 지금 3주만에 처음으로 꿀맛 같은 휴일을 즐기고 있다

 

우리 매니저가 출산 휴가 3 주를 갔다 왔고 ,풀타임 남자 직원이 애인이 휴스턴에 온다고 10일 휴가 달라고 해서 거절을 못 했더니 아주 난리였다

두 풀타임 직원이 겹쳐서 빠져 버리니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 엄청 난 거다.

 

2-3일 일하던 고등학생들 거의 full로 돌리고 ,부엌 아줌마 며칠 더 나오라고 해서 가까스로 가게가 굴러가긴 했는데 내가 너무 힘들었다.

 

여러 날 동안 아침 10에 나가 밤 10시에 돌아오는데 내 강한 체력으로도 버티기가 너무 힘들었다.

거기에 한가했던 시즌이 끝나가며 서서히 매출이 눈에 보이게 늘어가고 있으니 더 감당이 안 될만큼이어 하루 집에 가서 눈을 붙이며 내일은 또 어떻게 버티나 걱정이었다.

 

그랬는데 출산 끝나고 매니저 오늘부터 복귀했고 남자 직원 어제부터 복귀해서 정상으로 돌아왔다.

 

매니저 오늘 출근 한다고 해서 난 바로 하루 쉬었다.

오랜만에 집에서 뒹굴거리다 낮에는 쇼핑도 하고 돌아와 한가한 오후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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