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외 다른 나라 구경하기

피렌체에서

김 정아 2018. 12. 11. 21:06

2018년 12월 11일 화요일

3박 4일을 묵었던 로마를 떠나 피렌체로 향했다.

로마를 떠나자마자 넓은 들판과 포도나무 나무 밭과 와이너리를 지나기도 하고, 추수를 끝낸 빈 들판이 보이기도 했다.


미국의 많은 들판은 사막 산과 땅에 닿는 작은 나무들이 아주 익숙한 풍경인데 이곳은 겨울임에도 땅이 살아 숨 쉬는 느낌이다.


1시간 30분을 달려 우리는 플로렌스(피렌체)에 들어 왔다. 

호텔 체크 인을 하고 들어 와서 보니 도시 한가운데를 지나는 강이 눈에 들어 온다

유럽 풍경에 자주 나오는 달력에서나 봐 왔던 풍경이다.

강 하나가 주는 느낌이 이리 풍성 한 줄 몰랐었다.

그래서 로마와는 다른 느낌이다.

한 눈에 나는 이 피렌체가 딱 마음에 들어버렸다.


호텔을 나와 우리는 도시를 돌아다녀 보았다.

이름도 알 수 없는 웅장한 건물들이 곳곳에 서 있었다.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상이 있는 박물관을 찾았다.

수 많은 미술품과 조각들이 빼곡해 들어서 있었는데 난 이것이 저것 같고 저것이 이것 같아 보인다.

남편은 다비드 상을 보고 가슴이 마구 뛰었다는데 미술 책에서 보던 것을 실제로 보았다는 신기함을 있었는데 심장이 뛸 만큼은 아니었다.


재능 뛰어난 가난한 미술학도에게 내 표를 양보했다면 더 유용했을까?

하지만 내가 이렇게 자격지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

세상에 모두 예술적 안목을 가진 사람만 있다면 그것도 참 피곤한 일일 것이다.

 

피렌체 도심도 작아서 우리가 묵은 호텔에서 걸어서 15분 반경이면 뭐든 볼 수 있어서 참 편리한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묵은 호텔은 그 유명한 페라가모에서 운영해서 그곳 물건을 10% 할인하는 가격에 살 수 있어서 저녁을 먹고 느긋하게 쇼핑을 즐겼다.

뜻하지 않게 페라가모 본사에서 신상을 만나 득템을 했다.




드디어 아카데미 미술관에서 다빈치를 만났습니다. 늠름한 모습과 섬세함이 느껴지며 사람처럼 잘 생겼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겨울철이라 이렇게 한가하게 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전 당연히 이런 미술관에서는 사진을 찍으면 안 된다과 생각했었는데 후레시만 터트리지 않으면 찍을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피렌체의 가죽 시장을 둘러 보았습니다. 여행하면서 저런 전통 시장을 만난다는 것이 참 즐거운 일인 것 같아요. 가죽으로 유명한 곳이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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