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4일 일요일
오늘 마지막 날이다
느즈막히 일어나 알바커키의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보기 위해 케이블 카를 타려고 산을 갔는데 일년에 몇 번 올까 말까 하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벌룬 축제를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왔는지 한 시간 반을 기다려야해서 old town 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현대화한 도시 한 중간에 old town이란 이름으로 옛정취를 간직한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나이가 들어가는건지 난 고층건물이 빽빽한 현대적인 도시보다 시골 마을의 분위기가 더 좋다
흡사 산타페와 비슷한 느낌의 작은 도시를 돌아보고 우리의 3박 4일의 여정을 마무리 했다
한 사람이 빠진 그녀의 세 식구와 같이 한 시간이 좀 허전하긴했지만 내 앞에서 밝은 모습을 보여준 그녀에게 감사한 여행이었다
두 아이의 엄마이니 누구보다 강인함으로 이 세상을 헤쳐 갈 거라 믿으며 휴스턴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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