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거나 슬프거나..

오랫만에 온 가족이 모여

김 정아 2016. 10. 16. 11:29

2016년 10월 16일

1년 3개월여 만에 우리 가족4 명이 다 모였다.

아이들이 커서 하나는 LA에 ,하나는 오스틴에 ,우리는 휴스턴에 있으니 다 모이기가 이렇게 쉽지도 않다.

사실 4명이 완전체도 아니다.

우리 슈가가 빠졌으니 말이다.

 

큰 아이 중학교 때부터 친했던 선배 하나가 결혼식이 있어서 3박 4일간 다니러 온다고 해서 작은 아이도 오라고 불러서 저녁을 같이 먹고 작은 아이는 하룻밤 자고 또다시 떠났다

큰 아이는 내일 새벽 비행기로 가고.

 

아이들 다 떠나고 나니 한갓지긴 하지만 이렇게 같이 밥 먹는 게 중요한 가족 행사가 되어버렸다.

이제 우리 슈가가 더 나이 들기 전에 다섯이 가족 사진 한 장 찍어야 될텐데 그런 날이 수일 내에 올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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