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26일 금요일
정월 대보름이 한참 지났다.
오늘 성당에서 한인 노인들을 위한 대보름 음식을 준비해서 대접을 해 드렸다.
성모회 회원들은 어제부터 장을 보고 씼어 준비하고 다들 바빴는데
난 어제는 못 나갔고 오늘 새벽 5시 20분에 일어나, 잠든 남편을 버려두고 성당에 나가 그들을 도왔다.
내 생전 처음으로 새우 튀김에 도전하고 성모회 임원들이 합심해 만든 음식을 한인 노인회관으로 옮기고 서빙을 하고 가게에 왔다.
성모회에서 하는 큰 일을 하나 끝내고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큰 숨을 내 쉬고 있다
준비해서 차려낸 상차림입니다.
오곡밥, 삼색나물, 겉절이, 갈비, 잡채 ,새우 튀김, 동태전, 부추 전입니다
주부들은 아시겠지만 저렇게 장만을 하려면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저야 아침에 가서 돕는 시늉만 했지만 장보고 다듬고 만드느라 성모회원들 다들 몸살 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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