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6일 일요일
오늘에서야 한 숨 돌리게 되었다.
저녁에 문을 닫는 직원하나가 지난 2주간 아파서 가게에 나오지 못했다.
그러니 지난 2주간 내가 문을 닫고 뒷정리를 하고 집에 오면 밤 10시 30분이 되었다.
내일은 나온다, 또 이틀 후에 나온다 하다가 길어져 무려 2주간이 되니 내 몸도 말이 아닌 상태가 되어 버렸다.
나중에 며칠은 돈이고 손님이고 너무나 귀찮은 생각까지 들 정도로 몸이 너무 힘들었다.
가게를 열고 8개월간은 그 것보다 더 힘들게 일을 했었다.
아침 7시 30분에 집에서 나와 집에 들어가면 밤 10시 30분이었는데 그 때는 어떻게 그 일을 해 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될 정도이다.
그런데 오늘부터 그 직원이 다시 나오게 되어 길고 긴 2주간의 힘들었던 내 일정도 끝났다.
내일부터는 내 시간을 좀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서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그동안 이벤트가 좀 있었지요. 우리 가게 개업 4주년 기념 이벤트를 했답니다.
*남편의 얼굴에 피에로를 그렸습니다.
*풍선도 머리에 쓰고요.
*우리 직원도 얼굴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추첨을 해서 우리 가게 1년 무료 이용권을 4사람의 고객에게 주었습니다.
마침 경찰관이 와서 식사를 했기에 추첨을 좀 해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저 경찰관이 4장을 뽑았어요.
그 중 한 사람은 매번 안 빠지고 와서 그 무료 이용권을 열심히 이용하네요.
'나도 이제 경제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서 (0) | 2013.12.09 |
---|---|
나에게도 휴일이 생겼다. (0) | 2013.11.21 |
발바닥에 땀 나도록 다녔네! (0) | 2013.10.04 |
가는 날이 장날이야. (0) | 2013.09.12 |
맘이 너무 아프다. (0) | 2013.0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