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샷!을 향해

샌안토니오의 Tapatio골프 코스에서

김 정아 2013. 1. 4. 12:37

2013년 1월 1일 화요일

한 해가 이렇게 빨리 흘러가고 새해가 왔다.

새 해 첫날에 뭘할까 하고 있었는데 아는 분께서 골프를 치면서 한 해를 맞자는 제안을 해 몇 가족이 근교의 샌안토니오에 갔다.

 

31일 새벽에 휴스턴을 출발해 미리 예약해 놓은 콘도에서 2012년의 마지막 하루밤을 보내고 골프를 치면서 새해를 맞게 되었다.

31일에도 살짝 비가 왔는데 남자분들을 골프를 치겠다고 해 전반 9홀을 돌고 나와 같이 간 여자일행들을 레인지 볼을 치면서 몸을 풀었다.

새해 아침에도 비가 와 골프를 못 치나 걱정을 했는데 티 타임 시간에 비가 그쳐 주어 필드에 나갈 수 있었다.

 

정말 오랫만에 쳤는데 전반 9홀은 거의 날아다니다시피 점수가 잘 나오는 것이다.

그런데 후반 9홀은 내기 골프를 하자는 소리에 주눅이 들어  공이 제멋대로 굴러 다녀 돈을 엄청 잃어 버리고 왔다.

도대체 도박이라는 것하고 거리가 먼 나인데 그 분위기에 나만 내기 골프를 안 친다고 할 수 없어 끌려다니다보니 평정심을 잃고 말았던 것이다.

그렇지만 나름 건강을 다지면서 한 해를 맞은 것에 뿌듯하다.

 

*우리가 묵었던 콘도미니엄입니다. 집을 두 개를 구했고 한 집에 방이 두 개씩이어서 아주 여유롭게 보낼 수 있었지요.

 

 

*골프장 안의 오피스입니다. 아직 성탄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 있었어요.

 

*같이 간 일행들이고요. 몇 분이 빠졌습니다.

 

*골프장 안에 저렇게 콘도가 지어져 있었고 저희는 일층의 어느 방에서 묵었지요.

 

 

*남편의 티 샷 모습입니다.

 

*후반 어느 홀이었습니다. 후반전에 거의 엉망이었는데 저 홀에서는 티 샷을 잘 보냈지요.

 

 

 

*역시 후반전이었는데 저는 공을 잃어버려 게임을 포기하고 사진 찍기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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