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7일 수요일
지난 9월초에 어스틴으로 골프 여행을 다녀오고 난 이후에 아주 오랫만에 이전 멤버들끼리 뭉쳤다.
큰 맘을 먹고 이전에 한 번 티타임을 잡았는데 불행스럽게도 아침부터 비가 오는 바람에 취소를 했었다.
그러다 오늘 다시 잡았는데 어제 밤에 큰 비가 왔었다.
그래도 아침엔 비가 오지 않아 다행이다 하고 길을 나섰는데 가지 않았더라면 후회 할 뻔했다.
좀 덥긴 했지만 간간히 바람이 불어주었다.
오랫만에 하는 골프가 잘 맞을리 없어 스코어는 엉망이었지만 이렇게 한가한 시간을 맘만 먹으면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오늘도 엄청 행복한 하루였다.
*하얀 구름이 낮게 깔리고 바람도 간간히 불었습니다. 저홀에서 저는 공을 숲에 빠트려 동료들을 구경하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처음엔 안 밀리더니 나중으로 가니 앞에 여러 팀이 밀려 있어 사진찍기 놀이를 하며 기다렸습니다.
이 코스가 가게에서 5분도 안 걸리는 거리지요. 제가 친구들한테 제 편의를 봐서 이곳에서 치자고 했지요.
다 치고 가게 와서 점심도 같이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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