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구경하기

나사(NASA)에서

김 정아 2008. 5. 26. 09:54

2008년 5월 25일 일요일

멀리서 온 이들에게 정말 볼 것 없는 휴스턴 중에서도 그래도 가장 유명한 NASA를 보여 드려야 할 것 같아 아침을 먹고 호텔에서 체크 아웃을 하고 바로 찾아 갔다.

 

3일 연휴(내일은 메모리얼 데이)인 관계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바글거렸다.

변함없던 전시장 내부에 모형이 바뀌어 좀 활기가 넘치는 것 같았다.

Tram을 타려고 대기하고 있는데 무슨 디즈니 랜드도 아니면서 줄을 한 시간이나 기다렸다.

휴스턴의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어찌나 덥고 습한 바람이 불어 오는지 그대로 주저앉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tram에서 내려 우주선을 만드는 작업장에 들어갔다.

 

거대한 모형들과 기구들이 정말 미국의 국력을 실감나게 만들었다.

이어서 아폴로 호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는 곳에 내렸다.

티비에서 볼때는 그리 커 보이지 않았는데 실제로 보니 아주 거대한 모습을 하고 있었고 벽에는 우주인들의 모습과 달의 모습들이 자세하게 찍여 있었다.

Tram을 타고 다시 메인 전시장으로 돌아오니 시간이 많이 지나 있었고 , 후배가족들의 비행기 시간을 맞추기 위해 나사를 빠져 나왔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먼 곳에서 우리를 찾아 준 후배 가족들이 있어 행복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었다.

한국에 돌아가서도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이 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