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10일 월요일
오랜만에 골프에 다녀왔다.
한국에 다녀온 후로 날이 계속 안 좋았고 ,몇 주 전에는 극강의 한파가 와서 휴스턴 사람들의 생활을 잠시 주춤하게 했다.
오늘 골프에 갔는데 한국보다 따뜻한 날이라 해도 아직 봄의 기운이 자연에서 느껴지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홀에선가 남의 집 담장 안에 자목련의 꽃 망울이 터지기 시작했다.
봄 꽃 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꽃이 백목련과 프리지어이다
자목련은 이 곳에서도 보이는데 ,백목련은 한 번도 본 적이 없고 ,프리지어도 흔한 꽃 같은 데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요즘 프리지어 꽂을 찾으러 이곳 저곳을 다니는데 없어서 어느 꽃 가게에 들어가 물어보니 발렌타인 데이 쯤에 온다고 해 어제 가 보았는데 역시 없었다.
아쉬운데로 자목련이라도 보았으니 만족해야 겠다.
*뒷팀이 바짝 따라와서 급히 찍었어요.
잘 안 보이네요
* 좋아하는 백목련을 볼 수 없어 조화를 꽂아 두고 있어요.
프리지어는 조화로도 볼 수가 없네요.
제가 좋아하는 레넌쿨러스 노란 색도 몇 송이 꽂았습니다.
'기쁘거나 슬프거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 기분이 좋네! (27) | 2025.02.10 |
---|---|
아마릴리스, 너 참 예쁘구나! (24) | 2025.02.03 |
empanada 세 개에 마음이 풀리네 (22) | 2025.01.28 |
드디어 요양보호사가 온다 (30) | 2025.01.08 |
쓰던 피아노 성당에 기증 (30) | 2025.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