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16일 수요일
오늘은 호델에서 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NORTH TROON에 왔다.
같은 아리조나 피닉스인데도 오늘은 코스의 분위기가 다르다.
난 어제의 스캇스 데일보다 이곳이 훨씬 마음에 들었다.
사진을 찍는 곳마다 그대로 달력에 나올 법한 풍경이었다.
어제는 캐디를 대동하고 쳐서 좀 불편한 것도 있었는데 오늘은 우리 넷이어서 맘껏 사진도 찍고 풍경도 돌아보고 서로 감탄사를 내 뱉으며 골프를 칠 수 있었다.
그리고 오늘은 공도 잘 맞아 기분이 더 좋았다.
*17번 홀입니다. 큰 선인장 곳곳에 티를 꽃아 놓았더군요. 가까이 보면 수 많은 티가 선인장의 몸에 박혀 있습니다. 남편은 사람들이 너무 잔인하다고 우리는 그러지 말자고 해서 보기만 했습니다.
*저는 이 사진이 참 맘에 듭니다. 남편의 웃는 모습도 마음을 편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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