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에 대해

남편 솜씨 100%

김 정아 2022. 3. 7. 09:13

2022년 3월 6일 일요일

남편은 엊그제 물김치를 담는다며 배추 두포기와 부속 재료들을 사왔다.

 

그 며칠 전에 사온 배추김치가 너무 맛이 없어 집에서 4포기를 담가 놓아 김치 풍년인데 또 물김치를 담겠다고 해 난 모르겠으니 알아서 하라고 했다.

 

그 간은 출근 하느라 배추를 냉장고에 넣어 두었는데 일요일이니 오늘 성당에 다녀와서 담그라고 하고 나는 가게를 나갔다.

 

가게에서 돌아와 보니 이렇게 두 병이 가지런히 놓여있네

 

난 물김치를 한 번도 담구어 본 적이 없는데 나도 안 해 본 물김치를 이렇게 만들어 놓았다.

 

맛도 그럴듯하다.

 

하룻밤 상온에 두었다 내일은 냉장고에 넣어야겠다.

 

 

남편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