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17일 토요일
이른 아침 7:30분에 아침을 열어 힘들고 뿌듯했던 하루를 보내고 지금 막 집에 돌아왔다
오늘 휴스턴 다운타운에서 Korean festival이 열린 날이었다.
각 한국 단체마다 부스를 만들어 한국 음식을 팔고 여러가지 전통 음악 무용 공연들을 세계 속에 알리는 날이었는데 우리는 성당 대표로 참가해 비빔밥과 떡볶이를 팔았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좋은 날에 수 많은 사람들이 몰려 우리의 비빔밥과 떡볶이는 4시도 안 된 시간에 다 팔려 버렸다.
길게 줄 지어 늘어서 비빔밥을 기다리는 수 많은 인종의 사람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보내며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아냈다
화려한 우리의 공연들과 k pop 가수들에게 환호하는 까만 피부의 아이들과 노란 머리 아이들이 신기해 보이며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가수들의 이름을 우리가 배운다
지난 정부에서는 수십 억을 들여 한식의 세계화를 외쳤지만 오늘 우리는 돈까지 벌어가며 한식을 세계 속에 기꺼이 알린 명실상부한 민간외교관이 된 날이라 자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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