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제 경제인

오랫만에 듣는 반가운 소식

김 정아 2012. 8. 4. 07:29

2012년 8월 3일 금요일

 

3개월에 한번씩 본사에서 아주 얇은 잡지를 발행한다.

각 프랜차이즈점의 동정이나 사장등의 인터뷰,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등을 제시해 주는 잡지인데 보통은 한 번 쓱 훑어보고 마는 편이다.

이번에는 앞장만 보고 메니저에게 밀어주고 읽어보라고 하고 말았다.

 

그런데 어제 우리 우리 선생님과 통화하다가 " 아니, 세일이 23%나 증가 했는데 왜 그래?" 그러시는 것이다.

"무슨 말씀이세요?"

"본사 메거진에 나왔더구만, 세일이 23%나 증가했고, 명단에 나왔는데 못 봤어?"하신다.

 

아니 이게 무슨 일이래? 올해 들어서 한달 한달 결산을 하다 보면 작년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매출이 증가 한 것은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숫자로 환산이 되어 메거진에 top increase 가게로 나오니 기분이 정말 날아갈 것 처럼 좋은 것이다.

남편과 갈등을 빚었던 지난 날들도 다 사라져버리고 더 발전할 수 있는 희망만 남았다.

 

*3개월에 한 번씩 발행되는 잡지입니다. 2/4분기 것이지요.

미국 전역에 400개 가까운 지점이 있습니다.

제일 많이 증가한 곳은 전년대비 동기간의 무려 56%나 됩니다.

메니저, 마크가 다음 번엔 우리도 50%증가 할 수 있을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합니다.

우리 메니저가 정말 열심히 여기저기 케더링 오더를 뚫고 있습니다.

50%는 너무 오버이고 무리지만 그 반이라도 되면 성공한 거지요.

다음 번 메거진에도 우리 가게 이름이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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