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백수 아줌마

아버지 학교 숙제

김 정아 2010. 12. 10. 12:43

2010년 12월 9일 목요일

한달간의' 아버지 학교' 인터넷 수강을 마친 남편은 수료증도 받고 나름대로 아주 유익한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자식과 아내, 가정에 대한 이해를 다시 하게 되어 더 다정한 남편으로, 아빠로 돌아온 것 같다.

 

아버지 학교의 숙제 중 자녀의 설문 조사 내용이 있었는데 원석이한테 아래 내용을 보냈고 질문에 대답을 해서 이메일로 돌아왔다.

우리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나도 한 번 돌아보게 되었고 아이에게 이런 희망 사항이 있었나?나도 모르는 아이의 바램에 대해서도 같이 공유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이 질문을 나 스스로에게도 던져 보았다.

앞으로 3년후, 5년후, 10년 후의 내 인생은 어떤 모습일까?

한참의 정점을 지났고 중년도 지나 장년층에 도래해 있을 때 나의 모습은 어떤지?

내 또래의 어느 신부님은 두 장의 유서를 써서 한 장은 책상 제일 윗서랍에, 한 장은 자동차 앞좌석 박스 속에 넣어 두고 언제 일어날 지 모를 불상사를 대비한다고 하던데 나도 이제 유서를 준비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도 해 보았다.

더불어 하루 하루 보람있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도 다시 한 번 해 보았다.

 

*아이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대답은 지웠습니다. 본인이나 자녀들에게 한 번쯤 물어 보아도 아주 좋은 내용일 것 같아요.

 


1. 내가 가장 신나게 하는것은 무엇인가?

 

 

2. 내가 이루고 싶은것은 무엇인가?

 

 

3. 3 뒤에 어떤 장소에서 어떤 모습으로 있기를 원하는가?

 

  

4. 5 뒤에 어떤 장소에서 어떤 모습으로 있기를 원하는가?

 

 

5. 10 뒤에 어떤 장소에서 어떤 모습으로 있기를 원하는가?

 


6. 지금까지 포기하여  목표는 무엇이 있는가?

 


7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였는가?

 

 

8. 가장 좋아하는 10가지?

 

 

9. 가장 싫어하는 10가지?

 

 

10. 나는 어떤 사람을 존경하는가?

 


11.  스스로 " 이건  나에게 맞아"라고 느낀것은 무엇인가?

 


12. 내게 무한한 시간과 돈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