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의 미국생활

치어리더 시즌이 다가오다.

김 정아 2009. 9. 28. 22:21

2009년 9월 27일 일요일

드디어 치어리더 시즌이 시작되었다.

오늘은 그동안 치어리더에서 훈련하고 익힌 내용들을 부모들에게 보여주는 'show off day'다.

 

작년에 처음으로 치어리더 팀에 들어가 레벨 1에서 정말 열심히 했었고 즐기면서 했었다.

그 시즌이 올 3월에 끝났고 4월부터 레벨 테스트를 통해 레벨이 정해지면서 다시 팀을 짜서 연습을 했다.

나연이는 다행히 레벨 2로 올라갔고 오늘 보니 작년에 레벨 1에 있던 아이들 몇이 또 레벨 1에 있기도 했다.

이 학원이 치어리더 전문학원답게 아이들이 어찌나 많은지 두 시간 가까이나 공연을 했다.

 

드디어 나연이 팀이 나왔는데 어찌나 잘 하는지 눈물이 날 만큼 감동적이었다.

작년엔 'back hands spring'을 못해서 애타 하더니 올해는 두번이나 연속으로 하기도 했다.

fryer로 올라가서도 떨어지지 않고 잘 해냈다.

저렇게 하기까지 집에서도 열심히 노력했는데 그 결실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흐뭇하기만 했다.

 

이제 6주후부터는 가까운 곳, 먼 곳 할 것없이 거의 주말마다 경기에 나간다.

오늘 잘 못한 부분을 보완하면 올해도 상을 많이 타게 될 것 같다.

 

 

 나연이 팀 차례인데 공연하기 전에 으쌰 으쌰 화이팅을 하고 있습니다.

 

 

앞 줄 제일 오른쪽이 나연입니다. 코치의 신호를 보느라 고개를 돌리고 있네요.

 

레벨 5팀인 것 같아요. 얼마나 잘하는지 환성이 절로 나왔답니다. 아래 사진은 다 다른 팀들입니다.

 

 정말 역동적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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