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17일 목요일 오늘 코스는 어제와 달리 아리조나의 노란 사막 꽃들이 시그니쳐인지 곳곳에 피어 있었다. 3일 연속 골프를 치면 다들 지칠 법도 하건만 체럭들이 장난 아니다. 다만 남편은 좀 힘들어했다. 암투병은 그 강철 같은 체력도 빼앗가 간 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회복중인 사람 치고 감사할 만큼 건강한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오늘도 여유 있게 아리조나의 사막 골프를 즐기고 다시 휴스턴으로 돌아왔다. 같이 간 부부의 결혼 32주년이었습니다. 식당에 전화 해서 오늘 결혼 기념일이라고 했더니 테이블 세팅을 저렇게 이쁘게 해 주었어요. 맛있는 케잌도 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