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샷!을 향해

악어가 그리워?

김 정아 2024. 3. 6. 07:09

2024년 3월 5일 화요일

 

3일 연속으로 골프를 다녀왔다.

일요일엔 성당을 가는 날이지만 이미 토요일에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8시 30분까지 무려 12시간의 피정에 참석하고 토요일에 특전미사를 봤다.

같이 골프를 다니는 친구와 의기투합을 해서 일요일엔 좀 먼 곳으로 다녀왔고, 월요일엔 내가 오후 4시 반까지 가게를 가면 되는 날이어서 아침 시간이 비어 우리 골프장에 갔다.

그리고 원래 화요일은 골프를 가는 날이다.

같이 다니는 친구와 우리 골프장엘 가면 꼭 하는 소리가 있다.

친구는 "심심치 않게 보이던 악어들이 왜 요즘엔 통 안 보여? 악어가 겨울잠을 자는 것도 아닌데 다 잡아다 다른 곳에 풀었나?"하면서 항상 궁금해 한다.

나는 " 악어가 그렇게 보고 싶어? " 하면서 그 동안 골프를 다니면서 찍어 두었던 악어 사진들을 보여 준다.

그 사진들을 친구에게 보여주다가 블로그에 다시 올려 보았다.

 

 

*심장 약하신 분들은 스크롤 바 내리지 마세요.

심장 떨어집니다.

 

*사진을 찍었지만 그렇게 가까운 거리는 아니었어요.

 

*어느 날에는 새끼도 데리고 나와 있어요.

 

*이 악어는 유난히 색이 까매서 더 무서운 생각이 들었어요.

*얘가 제일 무서운 것 같아요.

물속에 물이끼 같은 것으로 위장하고 있고 아주 옅은 물에 나와 있어요.

공 떨어졌다고 갔다가면 간이 콩알만해질 것 같아요.

사진을 어떻게 찍었는지는 기억이 안 납니다.

 

* 이 악어는 웃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앞팀이 안 나가고 웅성거렸는데 저희한테 와서 악어 조심하라고 알려 주더군요. 꼬리가 잘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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