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샷!을 향해

Aviara golf course와 Del Mar 코스에서

김 정아 2018. 3. 18. 10:08



2018년 3월 17, 18일

금요일부터 3일 연속으로 샌디에고의 아름다운 골프장을 돌며 골프 여행을 시작했는데 특히 둘째 날의 Aviara 코스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골프장으로 기억 될 것 같다.


홀 하나 하나가 그냥 지나칠 수 없을만큼 강력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비가 오는 날이라 모자에서 빗물이 뚝뚝 떨어지며 신발이 젖어 들어 감에도 그것들이 하나도 불편하게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이 골프 장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KIA classic LPGA가 열리는 곳이라 곳곳에 섬세하게 신경 쓴 쓴 모습이 엿보였다


마지막 날은 같이 간 남자분 3분과 내가 같이 한팀을 이루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좀 어색했는데 홀이 지나면서 익숙해졌다.


이 골프장은 자연의 광활함이 돋보였다


많이 다듬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아름다웠다


 


내 강한 체력으로 4일간의 골프 여행을 마치고 휴스턴으로 돌아왔다


 


보잘것 없는 내게 이렇게 많은 것을 누리게 살게 해 주신 나의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따뜻한 시선으로 내 이웃을 바라보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첫날 골프 나가기 전에 일행들을 기다리며 커피 한 잔 마시고 있습니다. 뒷 배경이 참 멋져요.

 기아 클래식이 열리는 코스입니다.

 

 

 

 마지막 날 델마 코스의 클럽 하우스인데 마치 성처럼 멋집니다.

 


 같이 간 일행인데 Terra는 골프를 못쳐서 호텔에서 스파 , 마사지를 하며 오랫만에 아이들 떠나서 즐겁게 놀다 간다고 하더군요. 남을 배려도 잘하고 참한 성격이어서 제 맘에 딱 들었네요. 두 번째 만남이라 편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