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구경하기

Hartport(하트포트)를 떠나며...

김 정아 2008. 1. 12. 10:31

 

2008년 1월 7일 월요일

어제 묵었던 숙소에서 하룻밤을 더 자고 아침에 느긋하게 일어나 컵라면으로 아침을 간단히 해결하고 하트포드에 갔다.

비행기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아 달리는 차 안에서 시내 구경만 하기로 했다.

 

커네티컷의 주도 하트포드는 미국에서 성문헌법을 가진 가장 최초의 식민지이며 양키의 본고장이라고 한다.

명소로는 트리니티대학의 아름답게 꾸며진 교정으로 유명하고 쇼핑거리가 있어서 관광하기가 편리하다.

19세기 낙농장으로 재현해 놓은 가게도 있다.

미국의 4계절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여름은 비교적 덥지만, 물과 밖에서 즐기는 스포츠활동을 하기 아주 좋다. 가을은 나무들이 단풍이 들어 여러 색으로 거리를 장식한다.

겨울은 춥고 길다. 다른 도시와 비교하여, 따뜻하고 화창한 날씨이지만 여름에는 기후의 변화가 커서 폭풍과 햇볕이 몇 일도 아닌 하루에 몇 번씩 바뀔 때도 있다.(이상 이글 아이 참조)

 

오래된 역사를 가진 도시답게 고풍스럽고 독특한 도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작은 시내 한 바퀴를 돌고 시간을 재촉해 차를 반납하고 공항으로 달려 갔다.

아침 12시 비행기를 타고 역시 디트로이트 공항에서 갈아타고 휴스턴에 내리니 6시가 안 되어 있었다.

갈 때 보다는 갈아타면서 기다리는 시간이 짧았고, 동부지역보다 한 시간의 시차가 있었기 때문이다.

 

슈가를 데리러 개 호텔에 가고 싶었지만 이미 문 닫는 시간이 지나 버려 가족들이 모두 보고 싶어했지만 내일 아침으로 미룰 수 밖에 없다.

 

이렇게 해서 우리의 짧았던 여행이 모두 끝났다.

동부의 유명한 대학도 가 보고 독특한 도시 구경도 하고 미국의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여행이었다.

좋은 스승이셨던 아버님 덕분에 이런 여행을 했으니 감사한 마음이다.

 

 

 *커네티컷의 주도 하트포트 거리를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