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샷!을 향해

Black Hwak골프 코스에서

김 정아 2017. 8. 17. 06:39

2017년 8월 16일 수요일

오늘 아주 오래된 친구들과 골프를 다녀왔다.

이곳 역사와 더불어 인연을 맺어온 오랜 친구들이다.

그 전엔 자주 같이 골프를 쳤던 친구들인데 내가 가게를 시작하면서 뜸해졌고 한 친구는 그 사이 3년간 한국에서 살다 돌아왔고 한 친구도 악기점에서 일을 하게 되어 우리가 만날 기회는 아주 드물어졌었다.

그러다 내가 이제 좀 시간적 여유가 생기니 오랫만에 만날 수 있었다.

골프 약속을 잡아 놓고 며칠 전부터 설레이기 시작했다.

골프 코스도 처음 가보는 아주 근사한 곳이고 좋은 친구들과 같이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여기는 아직도 100도 가까이 치솟는 기온이지만 아침 일찍 시간을 잡았고 바람도 간간히 불어 견딜만 했다.

공이 안 맞아도 친구들과 수다 떨어가며 끝나고는 클럽하우스에서 여유있게 점심도 먹고 좋은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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