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3일 월요일
오늘은 그 유명한 페블비치에서 치는 날이다
새벽에 spyglass hill에서 치는 일정과 그 코스가 끝나면 페블비치로 이동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는데 하루에 36홀을 도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에서도 너무나 벗어나는 것이어서 아침 것은 남편만 치는 걸로 하고 여자들은 느긋하게 호텔에서 쉬는 걸로 했다
페블비치는 일년에 많은 메이저 리그 게임이 있고 미국에서 또는 해외에서 많은 골퍼들이 일생에 한 번 치는 걸 영광으로 여기기 때문에 예약의 기회를 가진 운 좋은 골퍼들도 붐빈다
페어웨이와 그린이 그토록 깨끗하게 관리 될 수 있는 것은 카트가 일년 내내 페어에 들어갈 수 없기도 하지만 골퍼들 스스로도 자부심을 가지고 흠을 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때문일 것이다
많은 홀들이 태평양에 맞닿아 있고 바다 갈매기들이 여유를 갖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한데 나는 오늘 이 페블비치에서 드라이버도, 우드도, 아이언도 제대로 된 샷이 별로 나오지가 않았다.
날이 추워 움츠러든 몸이 잘 펴지지도 않았지만 스스로 즐기려 노력했다
타이거 우즈가 어느해 인가 계속 뒤지다가 역전을 이루어냈던 마지막 18번 홀에서
힘든 게임을 마치고 내 인생에 다시 오지 못할 이곳을 맘 속에 깊이 깊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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