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런 사람이에요
중고등학교 한문교사로 근무하다 휴직을 하고 주재원 남편을 따라 와 텍사스주 휴스턴에 거주했습니다. 14년, 휴직기간까지 18년간의 교직생활을 마무리하면서 사표를 냈습니다. 4년만 살고 돌아가야겠다는 계획이 바뀌면서 아주 오랫동안 이곳에서 살게 될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전업주부로 10년간을 지내다 2011년 4월에 프랜차이즈 샌드위치 가게를 하나 오픈 했습니다. 저의 또다른 인생의 시작입니다. 제 인생의 하루하루가 어떻게 펼쳐질지 저도 궁금합니다.
요즘의 일상들에 대해.
월요일은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골프 치러 가는 날, 화요일은 영어 공부하러 도서관 가는 날 수요일은 골프 레슨 받는 날. 목요일은 기도모임에서 묵주 기도 20단 하는 날 금요일은 성서 백주간에서 성서 공부하는 날 토,일요일은 가족과 함께. 그 중 제일 좋아하는 요일은 목요일. 이 것은 전업주부로 있을 때 일상이고 지금은 가게에 묶어 있는 일상입니다.
좋아하는 것들
인터넷 서핑, 일기쓰기, 필드에 나가 골프 치기, 우리반 할머니 영어 선생님 만나기.
미국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는?
이국적인 느낌이 팍팍 오는 산타페. 사막의 장엄함을 느꼈던 쟈수아 트리 국립공원 눈같이 하얀 모래 공원 화이트 샌드
가장 소중히 여기는 애장품 2가지는..
가족, 친구 이런 것 빼고 무형물로는 2002년부터 쓰고있는 블로그. 유형물로는 골프채 세트.(남편이 평생 쓰라며 자기 것 보다 더 좋은 것으로 사주어서요) 허리케인 '리타'를 피해 피난 갈 때 골프채는 못 챙겨 갔습니다. 먹고 사는 기본적인 것들이 더 중요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