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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볼로냐에서

김 정아 2022. 6. 3. 15:47

2022년 6월 1일 수요일

남자분들의 공식 출장 일정이 끝나고 오늘부터는 휴가다.


그런데 난 오늘 일정에 동참하지 못했다.


어제 투어를 다녀 온 후 피로를 풀고자 뜨거운 욕조에 30분 정도 있었는데 그 이후로 몸살처럼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 오늘은 쉬고 내일부터 이어질 베니스 일정을 위해 에너지를 비축하기로 했다.


종일을 호텔 방에 있을 수는 없어 한 시간 정도 산책을 다녀왔다 .


작은 도시인 줄 알았는데 걷다 보니 여기저기 끝없이 도로가 펼쳐져 있었다 .


쇼핑몰이나 식당들의 외관마저  마치 중세시대 건물처럼 웅장하고 고풍스러웠다.

 
*호텔길을 따라 쭉 내려와 보니 이런 이름 없는 유적지도 만나게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