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샷!을 향해
골프의 성지, 스코틀랜드 에덴 코스에서 3
김 정아
2024. 9. 25. 06:08
2024년 9월 23일 월요일
오늘은 Eden 코스에서 치는 날이다.
샌 앤드류 코스에 속해 있지만 상대적으로 그린피가 좀 싼 곳이다.
다른 코스에서는 여성 골퍼가 거의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특이한 것은 화장실이 여성 전용이 없었다.
홀 중간 중간에 있는 화장실 두 칸 중에 남성 전용 하나와 나머지 한 칸은 남녀 공용이었다.
우리는 골프를 치면서도 여성들이 보이지 않아 너무 이상했는데 여기는 앞뒤로 여성들이 많았고 그냥 동네 아줌마 ,할머니들이 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어느 곳은 그린 하나에 깃발이 두 개가 꽂혀 있어 그린을 거의 같이 썼고 , 어느 곳은 티 박스 하나를 같이 쓰기도 했다.
그러나 이 곳도 샌 앤드류 코스에서 딱 떨어진 곳에 있었다면 충분히 훌륭한 대접을 받았을 것이지만 ,다른 샌 앤드류 코스에 묻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코스 곳곳이 북해와 맞닿아 있는 훌륭한 골프장 이었다.
*스코틀랜드의 골프를 상징하는 벙커 입니다.
*샌앤드류의 아기자기 이쁜 도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