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샷!을 향해

여름휴가3, 스파이글래스 골프 코스에서

김 정아 2024. 8. 26. 22:07

2024년 8월 25일 일요일.

오늘도 한국식단으로 아침을 먹고 점심을 골프장에서 해결하고 스파이글래스 힐에 들어섰다.

오늘 코스는 바닷가가 보이는 홀은 많지 않았지만 사람들의 엄청난 관리로 페블비치에 걸맞는 명성을 보여 주었다.
일년 내내 카트가 페어웨이에 들어 갈 수 없어 ,잔디가 마치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 푹신푹신했다.
그린이 어찌나 빠른 지 그린에 올려 놓고도 기본 3 퍼트는 해야 될 지경이어서 4 명 모두 점수가 그리 좋지 않았다.

그리고 앞 사람들이 시니어 팀이어서 진행이 너무 늦어 기다리다 치다 보니 무려 5시간 20분을 치게 되었다.

고단하지만 즐거운 하루를 잘 보냈다.

 

축복 받은 나의 하루, 나의 신께 감사를 드린다.

*스페니쉬 베이의 식당 음식이 맛있어 여기 다시 와서 점심을 먹었어요.
휴스턴에서는 1년에 한 번도 안 먹던 햄버거를 맛있게 먹고 있어요.



*1홀을 나가기 전에 단체사진 한 번 찍고요.

 

*사슴들이 곳곳에 나와 풀을 뜯어 먹고 있는데 농약을 많이 치는 잔디가 괜찮을까 잠시 걱정도 되었어요.

*모래 사막과 태평양이 같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