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거나 슬프거나..

골프를 너무 많이 쳤나?

김 정아 2024. 6. 16. 03:50

 
2024년 6월 15일 토요일
 
누가 따라올 수 없는 막강체력을 가졌다고 자부하는 나인데 어제 그제 이틀동안은 몸살이 났었다.
생각해보니 요즘 내가 일주일에 세 번씩 골프를 다니고 있었다.
 
월요일은 저녁 근무를 하게 되어 오전에 시간이 널널하게 있어서 친구와 골프를 치고 샤워를 하고 골프장에서 나와 가게가 있는 도시로 향한다.
시간이 넉넉하니 은행일도 보고 혼자 식당에 들어가 점심을 먹고 가게에 들어가 일을 하다 저녁 9시쯤 퇴근을 한다.

화요일과 목요일은 원래 쉬는 날이니 또 친구랑 골프를 간다.
 
몇 주를 그렇게 했더니 몸에서 무리가 왔는지 목욜일엔 공이 너무 안 맞고 18홀 도는게 너무 벅찼다.

집에 가서 씻고 쇼파에 누웠는데 자꾸 머리가 띵하게 아파오고 골이 흔들릴 지경이어서 9시에 잠자리에 들었다.

금요일도 상태가 좋아지지 않아 가게 갔다가 일찍 퇴근을 하고 역시 9시에 잠자리에 들었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상태가 약간은 나아졌다.
 
다음 주엔 4일을 예약해 놓았는데 좀 줄여야 할 것 같다.
 
*이렇게 열심히 치는데도 실력이 늘지 않으니 저는 골프 지진아 인 것 같습니다 ㅋㅋ

 
* 이것은 남편이랑 같이 먹었지만 저는 혼자 먹는 점심도 아주 즐깁니다. 

 
*요즘 술이 늘어 식당에서 혼자 맥주도 마시고 칵테일도 마십니다.
친정아버지가 술을 엄청 좋아하셨는데 저는 늦게서야 술맛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