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거나 슬프거나..

커피 한 잔의 여유

김 정아 2014. 5. 16. 12:49

2014년 5월 16일 금요일

공사하는 사람들이 10시가 다 되서 오더니 오늘은 8시 30분에 도착했다.

커피 한 잔 마시고 가려고 미적거리니 이들이 공사를 시작하면서 연장 소리가 시끄럽게 들려와 더 있지 못하고 커피를 포기하고 집에서 나왔다.

가게가 있는 동네까지 오니 겨우 9시 30분,

이 찬란한 아침에 가게로  바로 들어가기 억울해서 별다방에서 커피와 케이크 한 조각을 시켜서 아침을 먹으며 여유있게 하루를 시작한다.

혼자 마시는 커피도 이제 쓸쓸함보다 여유로움으로 다가오니 마음도 풍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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